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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도 할 거 없는 분들께 추천하는, 꿀잼 취미 나에게는 말 못할 취미가 있다. 방문을 걸어잠그고, 열심히 보곤 했었다. 그렇다! 바로 그것! 경제신문 읽기이다. 끼에에엑 신문이라니...! 21세기에, 네이버 뉴스도 재미없는데 신문이라니? 그것도 경제 신문이라니? 거부감이 들 것이다. 사실 나도 그랬다. 처음 신문 구독 후, 1주일치는 읽지도 않고 방치했었다. 후훗 그렇다면 2년간 신문을 읽은 지금의 생각은? 조금 더 똑똑해진 것 같다! 경제가 재밌다! 그리고 이렇게 거짓말도 잘 하게 된다! 세상은 부지런히 굴러가지만, 일반인이 피부로 느끼기 쉽지 않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경제는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이다.(식료품 물가, 기름값, 대출이자 등) 게다가 소비자의 관점으로만 세상을 보게 된다. 즉, 세상을 보는 관점이 편협한 것이다. 그러나 경제신문은 그..
스물일곱, 취준 3개월만에 대기업 정문 박살내버림;; 많은 사람이 선망하는 그 회사. 얼떨결에 서류와 인적성시험을 통과하니 어느덧 면접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면접장 문을 나오며, 나는 합격하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렇기에 오히려 합격 메일을 봐도 얼떨떨하지는 않았다. 다만, 가족의 열렬한 반응은 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취업에 성공하긴 했다는 사실이, 그 덕에 더 실감이 들었다. 아앗...이렇게나 기뻐해주시다니... 친구가 많지는 않아도, 요새 밥을 사느라 바쁘다. 약속을 잡고, 메뉴와 가격대를 정하느라 힘들다. 참으로 배부른 고민이다. 인성 좋고, 배울 점이 있는 친구들이라 즐거울 뿐이다. 인복이 있었나보다. 가족들에게 가장 고맙다. 물론 취업은 내 뛰어난 전략과 운의 덕이 컸지만(찡긋), 가족의 뒷받침이 아니었다면 장담할 수 없다. 사람은..